음식쓰레기 노하우 없나?

August 20, 2009 9:30 PM | Comments (5)


결혼하고 나서 여러가지 변화가 생겼는데, 대표적인 것들 중 하나가 음식쓰레기다. 요리에 부쩍 취미가 생긴 C, 그리고 나도 10시 이전 퇴근이 가능하면 집밥먹기를 원칙으로 하다보니 자연스레 평일에도 음식쓰레기가 잦다. 아직은 준비하는데 한시간, 치우는데 한시간이지만 간단한 요리라도 집에서 저녁 먹는 시간이 행복한 만찬이다.

음식쓰레기를 매일 출근길에 버리고 있는데, 매일 임시 비닐봉지를 조달하는 것도 그렇고(1회용 비닐백이 정답?) 솔직히 매일매일 버려야하는지 궁금하다. 집에 짱박아두자니 냄새 나는 것 때문에 안되겠고. 이를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현명한가? 조금은 게으르면서도 충분히 깔끔한 처리 방법은 없을까. 새삼 이 녀석이 그리워지기도 하는 대목이다.

결혼한지 얼마나 됐다고, 오늘은 아직도 회사다. 10시 이전 퇴근이 불가능한 날이 잦아지고 있다. 왜 불가능한고...

5 Comments

1mokiss said:

나는 음식쓰레기가 집에 있으면 냄새도 그렇고 기분이 내 스스로 별로가 되어서 봉지가 다 차지 않더라도 적어도 하루에 한두번은 버리는 것 같아. 개인적 성향이겠지만. 가루로 갈아주는 클리베나 비움같으 제품들도 꽤 좋을 것 같기는 해. 아니, 실은 무척 탐나-

케이제이 said:

음, 두번...이란 말씀만 ㅎㄷㄷ. 근데 가루로 갈면 냄새가 안 나나요? 아님 탈수해도 냄새 안나나요?

나특한 said:

가루가 되면 변기에 투하하면 됨.

케이제이 said:

생각만 해도 무언가 통쾌한 장면입니다.

Anonymous said:

나 여기 사용법몰라서 dj엄숙한 글에 음식쓰래기동빙 제안했뜸...알아서 삭제 부탁해....글고 갑작스레 방문 쏘리!결혼후잘사나 궁금오지랖..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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