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014 Archives

04/29, Tue

나는 위로를 잘 믿지 않는다. 그러니 당분간 침묵.

04/11, Fri

잘 하는 밴드, 불안한 카톡, 정신 못차리는 트위터

  1. 모든 것이 당연하기만 하다면 우리는 지금도 MSN이나 네이트온을 하고 있어야 하고, 윈도우 8을 돌리고 있어야 한다. 세상은 그러지 아니하다.

  2. 밴드의 캐주얼 게임 런칭, 잘하고 있다. 카톡, 나이 많은 사람 친화적(가족 친화적?)이고 쾌적한 메시징 서비스가 나오면 한 방에 훅 갈 수 있다. 카톡은 켤 때마다 서울역에 나오는 느낌, 게다가 게임팔이 잡상인이 반이다. 오직 어른들하고 편히 얘기하려고 카톡을 쓰는 형국이다. 이미 밴드가 그 기능을 슬슬 잠식하고 있다. 반이 노인이다. 중늙은이(?)를 노려라. 젊은 애들은 어차피 별나라(스냅챗 문화 이해 못하는 우리)에 살고 돈도 안 쓰니 타겟팅할 필요 없다.

  3. 트위터는 페이스북 흉내를 낼 것이 아니라, 목소리를 몇 몇에게만 편히 전달할 수 있는 써클 개념을 추가해야 한다. 페이스북과 닮아질수록 트위터의 미래는 없다. 다 덜어내고 심플한 오직 '텍스트/이미지 Communicator'로서 자리를 잡아야 한다.

04/07, Mon

더욱 본격화되는 거인들의 거실 쟁탈전

  1. Amazon이 FireTV(99$ Set Top Box 기반 VoD 서비스)를 출시하였다.
  2. Google이 안드로이드 TV(구글이 STB 공급)를 출시할 예정이란다. 그간 국내 Telco들과도 '훌륭한' TV 플랫폼만 제작/제휴하더니 이제 직접 STB 만들어 TV에 컨텐츠 뿌리겠다는 이야기다. 구글로선 Chromecast에 이어 당연한 수순.
  3. 결국 거실, VoD 시장이다. 굳이 스포츠 빼고 실시간 볼 일이 뭐 있나, TV로 뉴스 보면 할아버지.
  4. 글로벌을 로컬 VoD(국내에서는 Telco)가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꼼꼼한 현지화와 까탈스런 로컬 컨텐츠들과의 제휴 정도?? 그러나, 점점 자막 등 현지화의 의미가 퇴색되어가고, 로컬/지상파들의 컨텐츠도 시큰둥해지면 로컬 VoD는 결국 사라질 것. 글로벌로 얼마나 싸게 뿌려대겠나?! 물론, 국내 케이블 TV들도 이제서야 퇴장 조짐이 확인되는 만큼 거실전쟁의 결과는 다소 천천히 찾아오겠지.
  5. 1.2.들에 Game이 명기되어 있다. 곧 Playstation을 누가 살 것으로 본다. 무리라고? 누가 노키아도 샀다.

04/03, Thu

오늘의 마이크로소프트

  1. 오피스의 iPad 굴욕적(구독비의 30%를 애플에 줘야함) 상륙

[KJLAB] MS, 윈도우 살리려다 오피스까지 태워먹을라
- tablet과 mobile convergence로 개인의 컴퓨터 사용의 중심이 옮겨가고 있는 이 무시무시한 때에 MS는 과감한 결단을 할 필요가 있다. ('11/12/4)

  1. 모바일/IoT에서 윈도우즈 무료

[KJLAB] 윈도우를 스마트폰에서 또 보고 싶은 사람??
- 윈도우가 굳이 통합 OS로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무료에 오픈소스로 다 공개해버리는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11/9/16)

  1. CEO 스티브 발머 out! ('13년 8월)

[KJLAB] IT 거인들에 대한 간단한 2012 Review 및 2013 Issue (1)
- 2013 Issue, 무조건적 CEO 교체 필요. ('12/12/28)

  1. 내가 마이크로소프트에 들어가야겠다.

04/01, Tue

복식부기에 대한 나의 정리

  1. 복식부기와 단식부기는 Accrual(발생주의) vs Cash Basis 차이이다. Cash Basis는 할부 같은 거래를 반영할 수 없다.
  2. 기업의 Asset은 Liability와 Equity로 비롯되고, 이루어진다. Liability와 Equity는 (Asset에게) Credit(대변, source가 되는 쪽)에, Asset은 Debit(차변, 대변을 가져다가 이루어진 쪽)에 쓴다. Equity에 Retained Earnings이 붙는데, R/E는 N.I가 축적되면서 기업이 성장하는 지점이 된다. 확장된 B/S Equation, A=L+E+R/E(Rev.+Exp.-Div.)
  3. 분개는 거래(transaction)로 인한 영향을 B/S에 반영(record)하는 과정이다. Normal Position(등식에서 Positive가 되는 쪽) 기준으로 좌(대변)/우(차변) 나타나는 위치에 따라 계정의 증감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기장(journal)하며, 여러 거래들을 아래로 늘어지게 작성한다. 그래서 당기 중에 발생한 여러 거래들을 상계(net)해서 B/S에 한번에 계정 증감을 반영(전기,posting)하는 과정이 일반적.
  4. Prepaid(선급)는 비용으로 차기에 터져야 하므로, 자산으로 우선 잡고, Unearned(선수)는 차기에 매출로 터져야하므로 부채로 잡는다.
  5. General/Ledger은 모든 계정이 모인 원장, 총계정원장이다. B/S는 Balance, 잔액표로 번역하는게 더 자연스럽지 않나.

추신. a. T 계정으로 계정별 전기 시에는 각각 계정이 증가하면 차변, 감소하면 대변에 쓴다.(비용은 반대) 다만, 해당계정 증가/감소에 대한 원인은 반대 변의 것을 가져다 쓴다.(이것이 매출과 비용으로 매출과 비용은 대차대조표 변동의 그림자가 된다.) b. 여기서는 차변과 대변의 의미를 억지로 써봤고, 또 나는 그렇게 이해하였지만 차변과 대변은 말뜻을 찾지 않고, 절대적 위치의 개념으로만 설명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15/3/31 추가]

  • 회계는 왜 하는가??
    Matching하기 위해서다. "Revenue와 Expense의 기별 일치"
    왜 기, 기간을 맞추는가. 시간의 단위 개념으로(미래현금, Accrual) 기업의 영업활동 흐름을 담기 위해서이다. 기 단위로 영업활동의 의사결정이나 다른 영업주체와 비교하기 위해서 등이다. 주로 분기로 담으며, 1년, 즉 기도 역시 예민한 단위인 것이다. 그렇게보면 cut off의 학문(?)이라고 볼 수 있다.

  • 재무회계와 관리회계의 분기
    재무회계는 외부공시용이고, 감사를 득해야 한다. 관리회계는 재무회계 정보를 변형(나누거나 재분류하여)하여 경영활동 과정에서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