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27, 2019 10:14 PM | Comments (0)


C가 물었다. 주말인데 뭘 그렇게 열심히 하는거야? 헉. 이렇게 열심히 하는 것처럼 보이는 데도 별로 좋아지지 않고 있는 것 같은데 어쩌지. 벌써 열심히 한거면 어떻게 하지??

위 같은 걱정을 어렸을 때는 더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솔직히 열심히 안 해본 것도 있었던 것 같다. 내가 그쪽으로 재능이 없을까봐. 덕분에 더 편협한 사람만 되었겠지. (늦게 알았지만) 이제는 그런 것보다 "연습할 수 있는 것이 재능이다"는 쪽으로 바뀌었다. 내 아들에게도 꼭 그걸 알려주고 싶다.

다행인 것은, IT쪽 공부(?)를 해볼 수록 느끼는 것은 알면 알고 모르면 모른다이다. 살아보니 공부도 해보니 세상엔 참 그런게 잘 없던데... 비 오는 깜깜한 일요일 아침 좋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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