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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5, Sat
이태원클라쓰 박새로이 리더십
시간 없다고 난리면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본방 사수하고 있어서 주책이다. '눈치 잘 보고 약삭빠르게 살라'고만 권하는 사회에서 묵직하고 선이 굵은 박새로이 캐릭터와 그의 리더십은 새삼 신선하다.
장기적인 계획이 있다.
- "내 계획은 15년 짜리야, 6년은 더 참을거야." (잘 안 보이는 크고 먼 길을 묵묵히 간다)
<-> 변화의 속도가 빠르다며, 시간이 빨리간다며, 아무런 계획도 없이 아무런 액션이나 결정도 안하고 벼슬 하듯 자리값 월급만 챙기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저런 변화에 날렵한 것도 중요하지만 큰 계획과 방향성은 있어야 한다. 그래야 언젠가 큰 산에 오를 수 있다.
- "내 계획은 15년 짜리야, 6년은 더 참을거야." (잘 안 보이는 크고 먼 길을 묵묵히 간다)
책임을 지며 거짓말하지 않는다.
- "책임을 못 지니까 미성년자인거야." (남에게 책임을 탓하지 않는다)
<-> 자신은 결국 아무런 책임이 없으며, 이상한 말장난들로 위기를 모면하려 들거나 남의 잘된 성과만 다 본인 덕이란 얌체가 있다. 성장이 주춤하는 시대에서 목적지향적(MBO)이기보다는 지대추구형(rent-seeking)으로 업무 문화가 바뀌고 있는게 맞다면, 책임은 굳이 지지않는 게 약은걸까. 도전하게 하고 책임을 지게해야 하는데, 다들 앉아서 이게 뭘까 리뷰 회의만 하게 두면 기업은 한 뼘도 못 자란다.
- "책임을 못 지니까 미성년자인거야." (남에게 책임을 탓하지 않는다)
구성원을 신뢰하고 신뢰를 받는다.
- "이 값어치에 맞게 두 배 더 노력해." (목표를 부여하며 합리적으로 평가한다)
<-> 언제나 인사는 어렵다. 좋은 팀이 필요하다. 좋은 팀이 되려면 구성의 묘보다는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 구성원들에게 성장할 기회를 과감하게 제공하고 냉정하게 평가해야 한다. 기업은 동호회가 아니고 성장하는 학습조직이어야 한다.
- "이 값어치에 맞게 두 배 더 노력해." (목표를 부여하며 합리적으로 평가한다)
목표를 달성하자는 것이지 자기가 잘났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 "장회장 자서전 특히 많이 읽었지. 도움이 많이 돼." (적에게도 필요한 것은 취하는 실용주의)
<-> 회사에 일하러 와야하는데, "나는 옳고 훌륭하시다"를 증명하는게 더 중요한 분들도 종종 본다. 과업을 달성하자고 모였는데, 다른 사람은 얕보고만 싶고 자기는 잘났는 걸 증명하려는 마음만 앞서니 무슨 일이 될까. 기업은 철저하게 목표달성 중심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 "장회장 자서전 특히 많이 읽었지. 도움이 많이 돼." (적에게도 필요한 것은 취하는 실용주의)
키도 크고 멋있다!!
우리의 시청률은 5.에 달려있었겠지만, 조이서의 지적능력과 당돌함을 보는 것도 매우 재미있다. 조에 대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혼날까봐' 생략한다.
이태원클라쓰, JTBC 금토드라마(박서준/김다미), 다음웹툰에서 재연재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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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종영 후 추가)
다섯명이다. 다섯명까지는 말이 되는 이야기였는데, 회사(?) 규모가 다섯명을 넘어서면서 이야기는 도무지 볼 수가 없었다. 위 이야기가 다 부끄러울 지경. 저는 이제 이 컨텐츠를 권하지 않습니다. 기업이 그렇다더라, 다섯명을 넘어서면 어떻게 관리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