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다보면 언제 어디선가 들어본 노래인 것 같은데, 자니 캐쉬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 평소부터 괜히 흠모하던 리즈 위더스푼이 이 영화로 오스카 여우주연상까지 탔다기에 이 영화를 봤다고 보는 편이 맞다.

영화는 “아이덴티티” - 관객을 끝까지 놀리는 다중인격 살인마 이야기 - 를 연출했던 제임스 만 골드란 감독이 연출했고, 리버 피닉스의 동생 와킨[j가 묵음이라 ‘와’로 읽나보다?] 피닉스 - “글래디에이터”의 찌질이 황제였던데? - 가 주연, ‘대놓고 바비걸’-리즈 위더스푼이 여주인공을 맡았다. 구성은 “뷰티풀 마인드”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천재가 자기 재주를 못 이기다 사려깊고 헌신적인 여인을 만나 성공하게 되어 그녀와 해로하는 이야기이다. 여기서는 엘비스가 옆에서 판을 녹음하고 있거나 같이 마약을 하는 모습에서 논픽션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음악 거장들을 재해석하는 장르인데, 최근의 “레이”와는 다른 점이 와킨 피닉스와 리즈 위더스푼이 직접 ost를 녹음했다는 점을 들 수 있겠다. 피닉스의 보컬은 그저그런 수준이지만, 리즈 위더스푼은 실력이 상당하다. 덕분에 ost를 인터넷에서 뒤지는데 캐쉬의 오리지널과 리즈 버전이 합쳐져서 믹싱된 것은 없을까 궁금할 정도이다.

기타 하나로 전국을 유랑하는 서양 가객의 풍모를 느낄 수 있는 영화이고, 거기에 깜찍하고 노래도 잘 하며, 자상하기까지 한 리즈 위더스푼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있다. 캐쉬가 의미있는 가사도 곧잘 쓴 것 같은데 이 영화의 추천곡은 Jackson과 Get Rhythm이다. Jackson은 OST를 - 리즈가 나오니까, Get Rhythm이나 Walk the Line은 원곡을 감상하시길 - 솔로니까. 원제인 Walk the Line이 아마 가장 그의 최고 히트인 듯 싶다. - 우리 엄마에 따르면.

여기 ost 정리 잘되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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