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해상유전에서 무장 테러리스트들 몰래 시한폭탄들을 제거하다 임무에 지쳐, 투스카니를 몰고 도쿄를 160KM로 달려보다가, 한-스위스전을 굳이 재게임해서 4골씩 먹기나 하더니, 바샬아란에 숨어산다는 ‘광포한 엉겅퀴곰’을 샅샅이 뒤지는 것도 짜증이 나서, WWF 로얄럼블에 들어가 9명이나 링 밖으로 던져버리기도 하고, NBA 선수들과 무지막지한 덩크 놀이도 하고, 소련제 벽돌 쌓는 것마저 답답해, 482의 그랜드슬램으로 마감한… 그래도 잠 못 이루는, 7월을 시작하는 토요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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