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안 사는 책을 잔뜩 찍어둔 출판사들과 1년에 책 한 권 안 보는 직원들이 많은 (대개의) 회사들과 노동부까지 셋이 카르텔을 구성하여 모두의 ‘WIN-WIN’을 위해 직원들에게 “사이버 독서통신교육”이란 ‘집단적 재고해소행위’를 치르는 것으로 보인다.

백여가지 중 선호하는 과정을 하나 선택하면 책 두 권을 수령하게 된다. 한 권 씩은 초이스할 수 없고 Pair를 골라야하는 치사한 구성, 그나마 MS-Office 관련서적이나 소장가치가 있을까? 제목과 표지디자인이 전부인 마케팅 서적들만 우르르. 한 달에 한 권을 읽고, 웹으로 일종의 테스트를 받게 된다. 나는 여기서도 생각이 너무 많아서 한 문제를 놓치고 말았다.

  • [O/X 문제4.]
    접대비와 관련해서 세법에 정해진 기준 가운데 유의할 것은 회사가 10만원 이상의 접대비를 지출하는 경우 세금계산서나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접대비로 인정받을 수 없도록 정해진 것이다.

    - 나의 답 : O / 정답: X
    - 나의 답이 틀린 이유 : 정답은 X입니다. 접대비와 접대비와 관련해서 세법에 정해진 기준 가운데 유의할 것은 회사가 5만원 이상의 접대비를 지출하는 경우 세금계산서나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접대비로 인정받을 수 없도록 정해진 것이다.

이봐, “10만원 이상의 접대비를 지출하는 경우”는 “5만원 이상의 접대비를 지출하는 경우”에 포함된단 말이다!!

문제가 묻고 싶었던 것은 “얼마 이상의 접대비를 지출하는 경우”의 얼마가 얼마냐였겠지,
그래, 나도 그런 줄 알았지만 고민이 많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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