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1, Fri

꼭 인공지능을 오늘 처음 만난 사람처럼

(나를 비롯해서) 알파고에 대해 뭔가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2/3는 바둑도 인공지능도 잘 모른다 - 블랙홀에 별 관심 없으면서도 인터스텔라에 다들 과학자가 되어 잠시 거품 물었듯이. 몬테카를로? 컴퓨팅 파워로 조만간 필요없어질 방법 아닌가.

바둑이 계산이 안 되는 게임인가? 계산을 하는 게임인가?
난 운전을 그간 왜 사람에게 맡겼는지 모르겠다는 구글의 말이 백 번 더 중요하다고 본다. 바둑 같은 게임, 놀이를 만드는게 사람이고, 바둑의 계산은 기계가 더 잘하는 게 이치 아닌가. 오히려 지금껏 그렇지 못한게 더 이상한거 아니야?!

인공지능 세상이 두렵다고? 늘 얘기하지만, 우리가 '음식 앞에서 V하는 사진' 말고 만드는게 뭐가 있을까. 그러니까 우리처럼 신통치 않은 계산질 말고 우아하게 밥벌이하는 분들은 몇이나 될까(근데, 소설을 기계가 쓴다는 구라는 아무래도 잘 모르겠다.) 서준이는 장차 뭐해서 먹고 살까.

N사의 검색처럼 "인공지능" 검색 결과를 똑똑한 편집자가 맞춤해 놓는 세상에 사는 사람들은 또 블랙홀이 어제 발견된 것처럼 떠들겠지. 그래도 어쩌겠는가, 우리가 다 그렇지. 아, 이세돌은 멋지고, 바둑은 누가 잘하건 여전히 그럴싸한 취미이다.

그래, 나도 오늘 처음 인공지능을 만난 것처럼... (나를 못 속여서 내 글은 클릭 수가 안 나온다.)

(2015.5) Will Your Job Be Done By A Machine?

01/21, Thu

Go Go Go!

2015년이 이제 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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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도 Go Go Go, 도전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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셈(계산)이 모여있으면 회계인가요? 회계는 뭐죠? 경영은 돈 못 쓰게 하면 칭찬받던데, 회계는 회식처럼 모여서 같이 계산하는건가. 아, 회의는 잘 못해도 회식은 쫌 하는데.

11/18, Wed

Backup에 대해서

  1. 집 PC를 잃어버리면...

  2. 아이폰을 잃어버리면...

  3. 아이패드를 잃어버리면...
  4. 회사PC HDD가 깨지면...
  5. 지갑을 잃어버리면...
  6. 전기가 안 들어오면...

    • 이런저런 Emergency에 대한 방비를 업데이트해 볼 예정이다... 어제 회사 HDD가 깨졌다.

10/18, Sun

카카오가 버티는 이유, 네이버뉴스 트래픽은 누가 먹을까.

  1. 카카오가 버티는 이유

    • 할머니/할아버지랑 이야기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할머니/할아버지들 쪽에 있는 경제력/육아이슈가 아래로 쉽게 안 내려오기 때문에 카카오는 계속 갈 것이다. 오히려 지금 카카오톡 쓰고 있는 우리가 할머니/할아버지 세대로 곧 넘어가게 되어있다. 할머니/할아버지들보고 카카오톡 같은거 하나 더 하세요 라고 하면 힘들어하신다. 그러하다.
    • 대체 요즘 직장인들이 스마트폰 쓰는 것말고 20세기 직장인보다 스마트한 게 뭐가 있나, 응? 버스 오는 시간 사무실에서 앉아서도 아는 거 말고 말이야. 쿨한 척 스마트폰으로 스포츠중계 챙겨보시다가 곧 할머니/할아버지 세대가 되어서 싫다면서도 결국 노친네끼리 카톡만 죽어라 쓰게 되어 있다. 그래서 나는 카톡 후지다고도 한 적 없고, 텔레그램 못쓴다고 부끄러워하지도 않는다.(다만 슬랙은 누구랑 같이 써보고 싶은데 같이 쓸 사람이나 쓸 일이 없더라)
  2. beyond 네이버뉴스 트래픽

    • 네이버 주가가 계속 빠진다. 페이스북 타임라인이 네이버뉴스 트래픽을 빼먹고 있다. 아는데도 속수무책이다. 20세기 현대인은 네이버뉴스로 하루 일과를 시작하곤 했다. 이제 페이스북에서 오만 뉴스를 다 보게 된다. 네이버뉴스 보고 있으면 꼰대다. 근데 대부분은 꼰대가 돈들을 쥐고 있다보니, PC 시절의 네이버뉴스 트래픽을 이제 모바일에서 누가 먹을 것인가가 이슈가 된다.
    • 카카오는 계속 카톡에 뉴스에 검색까지 태우고 있는데 마음 급한 것만 테가 난다. 완성도가 아직 부족하고 무겁고 팍팍하다. 매끄럽게 뉴스와 검색을 카톡에 태우지 못한다면 페이스북에 결국 내주게 될 것이다. 여기까지 한반도 선점 효과 하나로 주식 대박 났다고 배두드리면서 마음 놓기 쉽고, 잘하시는 한게임 포커를 태울까 따위 고민하며 잔치로 소일하며 지내시겠지만, 경쟁이 점점 글로벌화되는 지금 호락호락하지 만은 않다. 뉴스만을 빼서 따로 본격적으로 붙자니 솔직히 실력이 부족하고, 그렇다고 카톡에 태우자니 카톡이 점점 복잡해진다. 어떤 방향이든 복잡한 쪽은 망할 방향이다.
    • (내 취향은 아닌데) 피키캐스트도 한 자리 먹을지 모른다. 버즈피드처럼 계속 잘 하면 혹 모른다. 버즈피드 애들 정말 대단하다. 사람들은 솔직히 누가누가 사귀나 혹은 고양이뉴스를 원하기 때문이다.
    • (여담으로) 이거 자랑인데 아이폰/아이패드에서 Facebook을 지웠다. 이러기 쉽지 않다.

10/12, Mon

트위터에 대한 마지막 개선 요청

[ 트위터의 현재 문제점 ]

  1. (PC 버전 기준으로) 밀린 타임라인을 따라잡기가 어렵다. 링크가 가끔 새 창에서 열리지 않고 보고 있던 타임라인 창에서 바로 열리면 지금까지 읽어내려온 지점으로 돌아갈 수 없다.(모바일앱은 큰 문제없나 싶긴 하던데...)
    • 현대인의 힘겨운 숙제는 밀린 타임라인 해치우기다. 그래서 작성글자 140자 제한이 트위터의 마지막 무기가 된다.
  2. 연속되는 대화 경험을 하기 어렵다. 방법이 없지 않은 것 같은데 직관적이지 않다.
    • 페이스북은 댓글에 댓글(대댓글?) 기능까지 최근에 도입했다. 사람들이 편안하게 Comm.(커멘트)할 수 있는 공간만이(사람만이) 살아남는다. 上善若水.
  3. 자신의 트윗이나 사진들도 아카이브별로 시기별로 다시 찾아보기 어렵다. 사용자 경험을 원점에서 검토해서 UI를 다 갈아엎어야 한다.
    • 백번 얘기했지만 서로의 사진들을 훔쳐보기가 부담없고 편해야 한다. 대부분의 우리들은 '마우스클릭과 사진 말고 만들 수 있는게 없는 인류'로 진화중이시다.

트위터는 여기까지 타임라인을 세상에 소개한 힘으로 왔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같은 서비스이다. 바로 타임라인 서비스. "내가 다른 사람의 페이지에 방문하지 않고도 그 사람의 업데이트 내역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점이 타임라인의 핵심"이다. 도저히 귀찮아서 다른 사람들의 페이지에 일일이 가볼 수가 없는 것이다.

싸이월드가 이걸 못해서 망했고, 트위터는 이걸 사람들에게 가르쳤지만, 결국 타임라인으로 재미본 것은 페이스북이다(페이스북의 팔로우 기능을 아시나요?) 치명적 기술인 RSS는 대중화되지 못했으나 타임라인으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 한편으로 페이스북이 꼰대 계에 편입되었고 컨텐츠를 지나치게 꾸겨넣으려 든다는 십대들의 지적도 주의깊게 볼 대목이다.

트위터 창업자가 돌아와서 정리해고부터 시작(그간 4,000명이나 데리고 뭐하고 지낸건가. 고상한 VC들 돈 타다가 고용창출?)한다고 하던데, 감원은 내 알 바 아니고 '140자 제한 해제'는 틀렸다. 트위터가 140자 제한 해제를 푸는 순간, 그것이 마지막 남은 가능성마저 날려버리는 분기점이 될 것이다.

아직 나는 트위터에 대한 기대를 접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이 마지막일 듯 싶다.

-> 나의 제안 : a. 밀린 타임라인은 %나 그래프로 진도를 관리(저장 및 24시간 이상 경과분은 버림 등?), 타임라인 볼 때 이미지는 무조건 접기 기능 구현 b. 댓글 기능 추가 c. 프로필 화면에서 사진첩을 앨범 형태로 보기 편하게 수정 (써놓고보니 트위터의 RSS 리더化 + 인스타그램인가.)

[ 10/18 업데이트 ]
1. 밀린 타임라임 진도관리 - 버즈피드 뉴스앱 대박, 뭔가 그렇게 벌써 하고있더라. Catch up이라고. Catch up 숫자 보면 쉽사리 떠날 수가 없다.
2. 나는 한국에서 facebook이 뜬거는 외국물 먹은 사람들이 먼저 써대서 그리된 걸로 본다. 이 바닥이 원래 유행이라 한 방에 훅간다.(그럼에도 카톡이 버티는 이유란??)
- 페이스북에 또 감탄하는 것 두 가지. 자녀계정을 부모가 만들어서 꾸려둘 수 있는 기능이 하나고, 팔로우하는 아저씨가 자꾸 이상한 링크 좋아요 눌러대면 그 팔로위(followee?)가 좋아요 눌러대는 특정 사람 차단 가능한 기능, 정말 대박이다. 나는 그 아저씨가 이상한 사람 왜 좋다고 눌러대는지 정말 싫지만 그 아저씨 팔로우 버리긴 아쉬울 때.

in omnibus requiem quaesivi, et nusquam inveni nisi in angulocum libro.
about KJLab, 고주현연구소는?


더 많은 이야기들 ...

KJ : 글쎄요, 저는 영화에서 이들을 마치 관대한(요즘 시대엔 유쾌해야할까요?)
ㅇㅇ : 영화의 어떤 부분에서도 숏을 정의라 하는 뉘앙스를 풍기지 않고 그들을 로
KJ : 아, 97렙이어서 아직 군단도 못 가보고 있네. 렙업을 하기 싫으면 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