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4, S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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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Km를 달성했다.

코로나 이후로 새로 시작한 습관.

다시 Email 구독 모델로

유튜브 시대에 인스타도 경품 탈때 말고 제대로 안하는데 이런 블로그는 완전 올드 패션드라고 했다.

RSS는 실패했다고 하고 페이스북 뉴스피드도 결국 기울었단다.

지금은 다시 Email 구독 시대라는데...

그리하여 이곳 오른쪽 사이드바에도 무려 구글 서비스 기반의 Email 구독기능을 추가하였다.

물론 그 구독자도 나 혼자.

08/30, Sun

World of Warcraft 게임 하면서도 100 레벨 찍을 동안 요리 숙련을 1도 올리지 않았고,
설겆이를 십년했어도 그 칼로 감자 하나 썰어본 적이 없었으나...

카레를 요리하였다.
지금도 내 질문은 남아있다, 볶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다음은 된장찌게다!!
아들에게 양파 크게 썰었다고 혼난 것 말고는 별 일 없었다.
이는 코로나 시대 덕분일까? 스스로 카레를 만들 수 있게되었다니 뭔가 생명력이 연장된 느낌이다.

08/22, Sat

월정액 구독형 모델에 대한 애정

세상 모든 것이 월정액 모델이다 - 내가 어렸을 때 그렇게 해보고 싶었던 잡지사도 월정액 모델이었고 지금 내 벌이도 월정액 서비스 회사 덕분일세.

[ 내가 지금 구독중인 월정액 서비스 현황 - 절실도순 ]

  1. Mobile
  2. Internet connection
  3. Youtube Premium!
  4. Apple Cloud
  5. NETFLIX (above : can't live without / below : opitional...)
  6. IPTV
  7. Melon
  8. Pocket-Fi
  9. Nintendo Switch Online
  10. Playstation Networks
  11. World of Warcraft

?. kindle unlimited
??. Apple Arcade

(수도/전기/가스는 일단 제외했다. 통신이 그 다음으로.) 유튜브 프리미엄이 필수 서비스인 것은 통신비 절감까지 가져오기 때문이다. 음악도 들을 수 있고 누구나 인정하는 지상최강 월정액이다. 애플클라우드 관련하여는, 나는 구글에 사진을 더 이상 주지 않기 때문에(이제 2년 되었나?) - 21세기 인류는 자기 밥먹는 사진 외에 정말 아무 것도 만들지 않는다. 넷플릭스는 '쓸 데 없는 서양냄새'를 제공한다. 그것보단 뉴스/스포츠 실시간 제공이 가능한 IPTV가 실은 모두에게 더 요긴한 서비스일 것이라 생각한다. - 나는 스포츠 중계를 전혀 안 보기 때문에 IPTV가 더 필요 없는 지도 모르겠다. 뉴스? 제발 이제 좀 네이버뉴스도 끊었으면 좋겠는데... '버터내음' 많이 풍기는 애플뮤직도 들어봤는데, 그건 멜론보다 절실하진 않았고. 이제는 유튜브 뮤직이 선곡을 잘해준다. 멜론 플레이리스트 추천 구린거 위험한데 걔네 알고 있나 모르겠다? 우리집도 곧 멜론과 바이바이할 듯. 별 고상한 취향 없는 우린 노래 고르는 데도 사실 지쳤거든. 월정액에 대한 나의 사랑이 과하다보니 애플아케이드도 궁금해서 신청해봤는데, '기발하고 창의적이라는 양키냄새' 많이 나는 거 말고는 그냥 그랬다. 그래서 곧 끊을 것 같다.

요즘 최고의 고민은 킨들언리미티드로 둘거냐, 아니면 그냥 킨들에서 책을 보고싶은 거 가끔씩 살거냐인데... 킨들언리미티드를 접속할 때마다 가끔 외국서점이라도 잠깐 들르는 기분이 드는 탓에 끊기가 어렵네. 세계문학, 해리포터 전집 제공 외에 역시 별로 실속 없는데.

넷플릭스가 주단위 요금제를 내놓아서 이 바닥에 암묵적 룰을 깨나 했는데, 다행히 큰 반향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달 월이 갖는 무언가가 있는 모양이지? 모두 다 만원 근처에 가격 형성하고 있는것은 왜일까. 나도 언젠가 멋진 월정액 구독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 그것이 잡지든 뭐든...

위에서 서양냄새, 버터내음, 양키냄새 이야기 했는데... 조공국민인 우리에게 내재된 오랜 사대하는 DNA탓일까. 먼 대양에서 넘어온 잉크냄새만 맡고 있어도 뭔가 훌륭한 사람, 세련된 인생이 된 것 같은 착각, 그런 착각을 나는 만원에 구매해보자는 것일까? 아, 전 그리 우아하지 않네요, 아쉽습니다. 그냥 장수막걸리나...

[21.3월 업데이트] NETFLIX가 Can't Live without으로 올라갔고, Nintendo, PSN이 들어왔으며, WoW를 스트레스 상황에서 결제한 부분이 들어갔다. Kindle은 볼 책들만 사서 보는게 맞는 것 같고, Pocket-Fi는 테더링으로 대체하며, Apple Arcade는 무료기간 3개월이 끝나면 해지해야겠다. 스타벅스 커피 안 사먹는다고 야금야금 결제하기엔 월정액은 늘 x 12개월분으로 생각해야하는데 호기심 핑계 대며 방심한다.

08/21, Fri

2020의 전어회를 오늘 '배달시켜' 먹었다. 이런 난리 속에도 한 해는 가고, 우리는 또 한 해 살아간다.

신입사원 때 매일 전어를 먹자고 나를 끌고다니던 송 과장님의 기억 덕분일까. 벌써 그 시간도 한참 지나갔네. 아빠는 왜 전어를 먹으려고 하냐 묻기에 한 해 중에 지금만 먹을 수 있어서라고 대답해주었다. 우리도 어딘가에 우리의 나이테를 갖고 있으니까.

in omnibus requiem quaesivi, et nusquam inveni nisi in angulocum libro.
about KJLab, 고주현연구소는?


더 많은 이야기들 ...

CHIRPxcq : 55 thousand Greek, 30 thousand Armen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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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akerhpd : Duke de Montos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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