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질 악몽
국가의 '귀환'...실패한 시장이 '고삐' 자초
"바보야, 문제는 주택시장 거품이야"
기어이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 다우지수가 그제 9/11 다음날만큼 빠지고 어제 조금 오르는 척 하더니 다시 449포인트 내렸다. 땅이 꺼진 양 바닥을 가늠할 수 없는 싸늘한 가을 길목이다. 미국의 5대 투자은행 탱커들이 녹아내리는데 그저 힐로는 버티지 못해, 결국 버냉키 공대장께서는 중재 후 파티 전멸로 진행할 수 밖에 없던 것으로 보인다.
파티 전멸의 원흉, 주택시장 거품이 실로 치명적인 문제임을 전세계가 하루하루 배워가고 있는 가운데에 우리는 누구를 위해 어쩌자고 자그마한 땅덩어리에서 가소로운 거품이나마 어떻게든 키워보려 안간힘을 쓰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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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내세운 유일한 근거는 'AIG가 파산할 경우 시장에 미치는 파괴력이 리먼브라더스보다 더 크다'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