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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림이 경제에 끼치는 해악?

[Wired] | Why Skyrim Is Horrible for the Economy
* 1줄요약 : 스카이림의 세상이 너무 방대하고 해야할 퀘스들이 너무 많아서 플레이어들은 생산성 저하를 겪게 되며, 그로 인해 막대한 규모의 구매들이 무효화되고 플레이어들은 실제 세계에서의 경제적 참여가 결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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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적으로, 플레이어는 스카이림 세계 안에서는 지나치게 생산적이라는 말이 재미있다. 게임 속에서 플레이어는 집도 여러 채에다 셀 수 없이 많은 상거래를 수행하는 경제 주체이며, 지역 장터에 물건까지 만들어 내다팔고 가끔 맹수들까지 퇴치해주면서 스카이림 사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나는 위 기사에서 스카이림 패키지 판매 수량과 플레이어들의 평균 참여시간 등을 고려해서 실제 경제적 해악이 금액으로 어느 정도인지 산출해주기를 기대했으나 그런 계산을 해주지는 않고 있다. 그런 '거짓말 뭉개기 계산'을 즐기는 것은 직업병일까.

스카이림, 베데스다의 게임에 대해 한 번 쯤 연구(?)해볼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 그토록 원해오던 자유도 높은 RPG란 결국 '정교하고 흥미진진하며 끝나지 않는 가상세계'일까. 플레잉타임이 300시간에 달한다는 스카이림은 과연 그러한 세계를 구축했을까. 대부분의 RPG나 모험 게임들이 그저 '참여형 영상 컨텐츠'에 그치고 있는 요즘이라 더욱 궁금하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 시선은 하지도 못할 WoW 대격변 4.3 패치 노트에 괜시리 기웃기웃?

"아, 마지막으로 모험을 떠나본 것이 언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