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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 Timeline 적용 안하곤 못 배길걸?

Facebook의 Timeline 기능이 전세계에 모두 공개되었다. 이제 한국에서도 아래 링크에서 activate하면 된다.(며칠 전부터 원래 되고있었나?)

[Facebook Timeline activation ] | http://facebook.com/about/timeline

Timeline에 대한 간단한 소개도 위 링크에서 살펴볼 수 있다. 지금의 어쩐지 밋밋한 Facebook "프로필"이 저렇게 예쁘게 개인의 '연대기'(!)를 담아주는 형태로 바뀐다.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직접 적용해보면 감이 잡힐 것이다. 단, Timeline 적용 후에는 그간 살면서 남겨온 모든 페이스북 게시물들에 방문객(친구?)들이 접근하기가 훨씬 용이해지므로 'Timeline 공개 여부'를 일일이(?) 검토하고 Timeline을 공개하는 편이 안전할 듯 하다.(참, 활동로그에서 한 번에 가능하다.) 물론, 어디까지나 당신의 지나온 인생 일거수 일투족에 관심이 많은 방문객이 존재할 경우에만... 덕분에 혹자는 오늘을 "미국에서 올 한 해 중 가장 비생산적인 하루"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모양이다, 사람들이 Timeline을 꾸미기 위해 과거의 사진들을 다시 뒤적거리거나 자신의 모든 게시물들을 점검하느라 바쁠 것이기 때문일 듯.

Facebook에서는 일주일간의 유예기간을 주면서 Timeline을 차근차근 적용하길 권하고 있는데, 새로 생긴 커버 기능 때문에 도저히 바로 적용하지 않고 참기 어려우실 것이다.

kj_timeline_cut2.jpg

Facebook은 Google + 출시 즈음에 Timeline, Seamless Sharing 등을 내놓았다. Seamless Sharing은 다소 지나치다는 의견이 있어 일부 조정될 필요가 있어보이지만, Timeline은 Google의 +를 향한 묵직한 대답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가 누누히 강조하지만 SNS는 서로의 사진을 편안히 공유할 수 있어야 성공한다. 아, 이렇게 한 사람의 인생을 편히 살펴볼 수 있을 줄이야.

그래도 출생부터 올해까지 해마다 사진 한 장 씩은 올려두어야겠다면 주말에 바쁘시겠네요? Facebook 때문에 생각치도 않게 인생 앨범 정리하게 생겼군요.

근데, 나는 페이스북 친구가 14명이어서... 잘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