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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9, Sat

아빠

daddy.png

서준이가 그려준 아빠.

01/14, Mon

19년 새해를 맞이하여...

내 나이도, 올해가 몇 년인지도 쓸 때마다 다시 가늠해봐야한다.

시간이 너무 빨리 흐른다. 배울 것들은 많고, 차분히 둘러보고 싶은 것들도 많은데 시간은 늘 더 빠르게만 간다.

어디 '시간과 정신의 방'이라도 들어가서 계왕권이라도 배우고 오면 좋으련만...

제대로 아는 것은 없고 제 꾀만 믿고 이것저것 기웃거리기만 하다보니 성취가 쉽지 않다.

가끔 대충 던져둔 것들을 다시 만나면 마치 인터스텔라에서 잘못된 별에 들어가 시간을 날려버린 느낌이다.

이를테면, 뭐 처음 GPU를 접한게 벌써 작년 10월이라고? 반년동안 아무것도 안했군! 등

그래도 우리는 순항하고 있다. 언제나 모든 믿음과 긴 이야기들은 나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올해 DAP도 되어야하고, RNN도 잘 다루고 싶고, 진짜 개발도 하고 싶고 그러하다.

내 모난 구석도 나이 들어가며 더 쓸쓸해지는 것 같지만, 이제 별로 고치고 싶지 않구나.
(새해 복 많이! 이건 고마운 당신에 대한 인사.)

09/11, Tue

가슴 펴고 걷자, 우리

아들 녀석의 등교길을 같이 가다가 나도 한 마디 거들게 된다.

"가슴을 쫙 펴고 걸어. 자세가 제일 중요해."

나도 아버지로부터 어깨 굽었단 이야기 정말 많이 들었었는데, 이제 아버지는 내게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내 어깨는 여전히 안 펴졌다. 내 아들의 가슴을 펴면서 내 오랜 굽은 어깨도 펴고 싶구나.

너도 나를 언젠가의 잔소리로 기억하겠지.

그래도 우리 가슴 펴고 걷자. 그것부터 시작인 것 같더라.

03/06, Tue

완주

우선은 완주이다. 그리고 팔십점 답안을 제출하는것이다. 더 잘하고 싶고 욕심도 많겠지만 우선 성실로 시작한다.

  • 아버지의정년을축하드리며

01/22, Mon

2018 새해의 다짐

2018을 맞이하여.

  1. 치킨은 내가 시키지 않는다.
  2. 소주 마신만큼 물을 마신다.
  3. 커피는 내가 타거나 사지 않는다.
  4. 주1회 음주

Every passing minute is another chance to turn it all around. - sofia, Vanilla Sky

왜 나는 이곳에 아무것도 남기지 않게 되었을까. 하고싶었던 이야기들은 늘 많았는데 말이야. 카테고리만 만지작거리다 그 핑계로 부족한 필력만 가렸던 것인지. 읽지도 않는 북마크들 미련부리고 모으지말고 내 생각이라도 조금씩 켠켠이 어딘가에 남겼으면 좋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