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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 자, 하늘로 꺼져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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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만감이 교차하는 출국날입니다!! 이 방에서 다시 잠을 청할 날은 언제일까? (겨우 4달뒤면 꼼짝없이 돌아와서 빈둥대고 있을거면서..) 뭔 놈의 짐이 이리도 많은 것인가!! 여름이고 작은댁에서 지내게 되므로 살림을 꾸릴 필요가 없는 터라 제 짐은 별로 없었지만, 작은댁으로 가는 짐이 좀 있었습니다. 왼쪽 검은가방(나중에 27Kg라 안도하였음, 국제선은 30kg씩 두 개, 짐을 맡길 수가 있습니다) 하나가 거의 다 그쪽으로 가져다드리는 짐이었습니다. 그리고 배낭에다 제 짐을 담아 가져가는 이유는 돌아오는 길에 유럽여행에서 사용하기 위함입니다.. 오른쪽 가방이 상대적으로 왜소해보이는데 저 가방은 중국도 다녀온 40리터 짜리입니다.
부모님은 국제선을 자주 타신 분들이지만, 새로 생긴 인천공항에는 모두 처음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군대가는 길에서도, 외국으로 대장정을 나가는 길에도, 내 곁을 지켜준 내 친구 김수현..
이 녀석을 타고 앞뒤로 꽉 막혀있던 땅을 딛고 하늘로 솟아볼까 합니다. 우선은 태평양 건너 호놀루루(하와이)까지!!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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