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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 사실 비행기 두번째 타보는거야. 거기에 국제선은 처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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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타는 국제선 비행기라고 긴장한 모습이군요? 초등학교때 비행기 타고 제주도 가본 적 밖엔 없으니 비행기는 처음이나 마찬가지이죠 --; 작년 중국도 배 타고 왔다갔다 했으니.. 아무튼 비행기 이착륙할때 너무 신나더군요. 왠만한 롤러코스터보다 더 재밌는, 긴장되는 분위기.. 엄청난 굉음과 함께 이렇게 큰 게 떠오른다니..
비행기 안에서 보이는 눈부신 야경들을 카메라에 담으려했으나 역시나 역부족이었습니다.
기내식은 역시 이 녀석(오비 라거!)이군요, 이미연 닮은 미녀스튜어디스가 자꾸 맥주를 권하는 바람에 같이 앉아서 맥주 마시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아 혼났습니다. 비행기는 대개 두 라인이 서빙을 하는것 같던데, 제가 앉은 줄의 스튜어디스들이 왼쪽보다 미모가 훨씬 출중해서 괜히 사기충천한 ...
대한항공처럼 싹싹하고 잘하고 이쁜(!) 스튜어디스들은 없다는게 정설이더군요. 美 델타를 탔을 때에는 덩치가 나만한 아줌마가 무뚝뚝하게 서빙하는 통에 실망해버리고..
자, 어때요? 한국을 뒤로 등지고, 태평양 상공 위에서 미녀가 권한(거짓말은 아니죠?) 시원한 맥주 한 잔이라면?!
구름 위를 날아날아, 길고긴 태평양을 건너건너, 드디어 7시간여의 비행 끝에 뭍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그 '잘난' 미국령인 하와이에 도착했습니다. 긴장했던 세관 통과(제가 작은댁에 가져다드릴 카레랑 짜장면이랑 멸치랑 등등 담아온 것은 아시나요?)와 입국심사(까탈스럽다고도 하고, 영어로 해야한데서,ㅋㅋ - 영어가 역시 잘되더군요? 와하핫! )를 무사히 마친 것이 너무 기쁜 나머지, 개인출구가 아닌 그룹 관광객 출구, Group Exit(드라마에서 보면 다 한곳으로만 카트 밀고 나오던데말이야? 실제는 어렵구만..)로 잘못 나와서(아, 다 거기로 나가길래! --; ) 마중 나온 "엄마 친구의 동생분"(지니이모)과 30분간 서로 다른 곳에서 헤매이다가 조우했습니다. 하와이에 온 이상 목에 꼭 저런거 해주는갑데요? ㅋㅋ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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