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1 : 연금술사(Alchemist)들이 모여살았다는 황금소로(黃金小路)에서... 카프카도 살았다죠? | 
|
| 내용 : |
- 그러고보니 위의 세 사람은 프라하 중앙역에서 전화로 숙소 알아보던 아침에 만났던 그 사람들이었습니다. 신기하게도 프라하 시내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던 것, 그러나 훗날 한번 더 만나게 된다는?
- 참, 그 사실은 아시나요? 서울시립대에서는 해외여행 비용을 방학마다 500명에게 100만원씩이나 밀어준다던데요? (뭐 세부사항은 잘 모르겠고, 대충 그 정도로 가늠..) 저 팀 구성이 재밌는 것이 원래는 시립대 멤버들을 중심으로 혼성 6명 팀이었는데, 여행중에 다른 3명과는 피치 못해 헤어지게되었고(돌아다니다보면 이런 팀들 많던데요 --; ), 그래서 지금 우리가 만난 세 명 중 두 사람은 시립대이고 한 명은 시립대생의 친구라는.. 그러고보면 유럽에 오는 방법들은 참 여러가지인 것만 같습니다?
- 어쨌든, 부러운 것은 학교로부터 그런 지원이 있으니 수학여행 오듯 학교사람들과 배낭여행을 온 시립대 사람들입니다. 꼭 유럽 뿐 아니라 중국, 인도에까지? 터무니 없이 비싼 등록금을 어떻게하면 본전을 뽑을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하는 우리 일당들(혹자는 졸업전에 이번에 새로 들어온 학교 책상을 하나 집에 챙겨가겠다는 다짐으로 살고 있다는.. 고주현연구소가 기꺼이 협조하기로 하였습니다.)에게 참 많은 자극이 되었다는..
- 자신이 전생에 한 번은 중세 유럽의 시골 어느 한 구석(그래, 영국이 좋겠다!)에서 기사(실제 전쟁에 나갈 일도 그다지 없을..)로 속편하게 살았을지도 모른다고 굳게 믿는 저로서는 중세의 무기고를 지나칠 수 없는 법이었지요? 황금소로에 있던 무기박물관에 들어갑니다.
- 이것이 진정한 전사들만 입을 수 있다는 Plate Armor란 말인가? (왜? 너무 무거워서.. ㅋㅋ)
- 흠, Wooden shield로는 그저 화살이나 쳐낼수 있을 뿐이라니까 --; 방패에 그려진건 St.미카엘일까?
- 황금소로와 그리 멀지 않았던, 그 유명한 프라하성의 전경입니다. 뒤에 보이는 것이 성 비타 교회 맞을듯..
프라하성은 블타바강에서 밤에 원경으로 봐야 제대로 보는 것이 백미!
- 프라하성의 정문 위에 있던 동상의 위협적인 포즈~! 난 왜 이런게 좋을까? 정말 우리 집 대문 앞에 미니-해태 두 마리라도 가져다놓아야 할 노릇입니다. 근데, 우리집 앞에 火가 어디라고 해태를 가져다놓아?
- 그러니까 조금 덜 개발되었거나 아니, 자본침투가 덜 되었을 수록 중세 유럽(꿈에도 그리던..)의 향기를 많이 간직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을 듯, 번창하고 세련된 파리, 런던 같은 대도시도 물론 꼭 봐야하겠지만 이런 나라나 교외들을 찾아보는 것이 또 유럽여행의 묘미이겠지요?
- 전 "중세" - "검과 마법의 시대"라고 흔히 환타지화되는... - 가 그냥 좋습니다! 소설 "연금술사"에 따르면 연금술사들이 만들려했던 것은 금이라기보다 "꿈"이었다는... 거기에 프린세스까지 등장하면 그 지독한 Romance 구도가 형성되겠군요!
- to be continued...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