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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 그 거대한 폭포 주변엔 안개와 거친 바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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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 : 자, 광활한 대륙의 도로를 150-160씩 놓고 달려볼까요? 자 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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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의 비교적 짧은 일정으로 나이아가라 폭포에 다녀왔습니다. 제리 맥과이어의 O.S.T였던 Free Falling이란 노래를 배경으로 깔려했으나 안 되는데요?
막내 작은아버지와 고길현씨와 셋이 Sebring이란 새 차를 렌트해 출발한 길이었습니다. 워싱턴D.C로부터 470Mile, 800여 키로를 달려야했지요. 한적한 길, 끝도 없는 길, 커브도 크게 없는 길들이 정말 달릴만했습니다. 셋이 교대로 차를 몰며 나이아가라로 향했습니다. 제가 비자 관계로 국경 통과가 안되는지라 미국 영역에서만 머물어야했고(이놈의 비자란!! --+ ), 길현이와 작은아버지는 자유로이 국경 통과를 하실 수 있었습니다. 작은아버지는 심지어 힐튼에서 주무시기까지 하였으나 저와 덕분에 끌려온 고길현은 여관방 비스무리한 곳에서^^
날씨는 다소 궂었습니다. 심지어 중간에 차를 세우고 비가 약해지길 기다리기까지.
애석하게도 저는 I-20 말소로 인하여 미국에서 출국대기 상태(미국 국경 통과하면 다시 못 들어오는..)였으므로 미국쪽에서만 머물러야 했습니다. 캐나다쪽을 보고온 다른 두 사람은 "거기에서야 제대로 된 폭포가 보이며 거기가 관광지이지, 여기는 무슨 그냥 시골구석이다" 라는 혹평을..(사실 저는 심지어 혼자 호텔에서 낮잠까지 자야했습니다.) 등 뒤로 보이는 강을 경계로 캐나다와 미국의 국경입니다. 실제로 미국쪽에서는 저 아래 Niagara강에서 배를 타지 않는 이상, 우리가 알고있는 그 폭포가 보이지 않습니다.
어이없게 Hardrock Cafe에 가서야 저녁을 겨우 챙겨먹은 세 사람. 미국쪽엔 식당도 제대로 없더군요 ㅠ.ㅠ
다음 편에서 나이아가라 폭포 사진들이 주로 소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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