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15 In Croatia (& 간단한 여행팁)

June 19, 2015 10:14 AM | Comment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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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여행에 대한 간단한 실전 도움말 Beta

0) 크로아티아란? : 아드리아해 + 발칸반도(지중해 Greek권) + 슬라브인/유고연방 영향으로 살짝 동유럽 분위기. 내 느낌은 "그리스/로마 + 체코", 관광으로 외화 버는 나라.

1) 렌트카 여행(나는 1,100km 운전) : 매우 쾌적, 고속도로(Toll 비용 제법 됨) 외에는 대부분 1차선 국도 이동, 도로상황/운전매너 양호, 데이터 USIM(혹은 정액로밍) 해서 구글맵 이용하면 네비게이션 대여 필요없음(시골에서도 무선 데이터 대충 터지는 편임, 가끔 죽지만 크로아티아 운전은 경로가 복잡할 것이 없으니 ok. 난 작은 차 빌렸는데 좋은 차 빌려다 고속도로에서 밟아봐도 후련할 듯)

2) 내 여행경로 : 자그레브 in(6) - 모토번(1) - 로비니(2) - 스플리트(4) - (카페리) - 흐바루(3) - 두브로브니크 out(5), () 숫자는 나의 선호 순위. 모토번/로비니는 내 취향 편향이며 결코 화려하거나 크지 않음. 스플리트가 신사동 가로수길이라면 흐바루는 홍대앞 클럽 분위기? 두브로브니크는 사람 너무 많아서 인사동이랄까.

3) 숙박 : AirBnB 유쾌한 경험(Robinj의 Marco)

4) 식사 : Tripadvisor 앱(나중에 따로 리뷰 예정)을 반드시(!) 이용할 것. 20위안에 드는 음식점이라면 손해는 안 볼 것임. 참,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들러본 마르쉐도 맛있었음.

5) 짐싸기 요령 - 큰 Bag, 중간 Bag, Backpack (중간 Bag만 갖고도 숙박할 수 있는 구조로 세팅, 큰 Bag은 주로 차에서 대기, 주차장과 숙소 거리가 이래저래(?) 멀기 쉬움)

6) 영어 - 85% 잘 통함, 내가 역시나 버벅거리니까 듣기평가처럼 이야기해주는 점원도 있었음. :)

7) 3G/WiFi : 대부분 숙소가 WiFi 제공, 내비게이션 비싼 돈 주고 빌리느니 구글맵에 트립어드바이저 활용 등 여행 편의를 생각하면 무선데이터 이용을 준비할 것을 권함.

8) 기후 : 6월 기준 오후 2시 이후는 너무 더워 여행 어려움, 새벽부터 좀 다니고 점심먹고 한숨자고 저녁에 다시 나오는 일정 설계를 권함. 치안도 무난한 편인 듯 하고 흐바루 등 대규모 관광지는 새벽까지 쿵짝거림)

9) 환전/팁 : 유로도 받는데 현지 화폐인 쿠나가 당연히 유리함(유로 가져가서 크로아티아에서 환율 보면서 쿠나로 대충 바꾸면 됨), 신용카드는 수수료 때문에 적은 금액은 안 받으려는 경향. 팁 문화 따로 없는 듯. 서비스 비용 메뉴판 식사 가격에 대부분 포함. GNP는 15천불이 안되지만, 관광국가라 물가는 싸지 않음.

10) 맥주/담배 : Karlobascko 카를로바츠코 대박, 이거 왜 한국에 없지?? 한국맥주 맛 없다는 이야기가 맞나 싶음. 꽃누나들이 먹은 레몬맥주는 난 별로던데, 뭐 자몽맛이니 뭐니 더 있긴 하더라. 장소 상관없이 담배들 엄청 피던데 내가 담배를 끊어서 뭐가 맛있나 모르겠네.

  • 혹시 더 궁금한 사항은 댓글이나 메일로 남겨주세요. 나도 생각나면 추가하겠음. 감상은 좋지 뭐, 풍경 궁금하면 "꽃보다누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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